홍성여행 남당항 새조개 축제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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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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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3. 01. 14 (토) ~ 2023. 01. 31 (화)
주최 : 홍성군
주관 : 홍성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
요금 : 새조개 1kg (실수율 500~600g) 60,000원

제20회 홍성 남당항과 새조개 축제가 열려서 다녀왔다
사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을 가던 길에 카페 비츠를 들렸다가 바로 옆에 있는 새조개 축제가 한창인 남당항에 방문했다
알고 보니 제 '20회 새조개 축제'가 한창이었고 얼떨결에 전체를 둘러보았다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설명>

천수만변에 있는 국가어항으로 홍성읍에서 서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있다.
배로 10분 거리에 대나무섬으로 유명한 죽도가 있고 안면도가 보이는 등 해안 경관이 수려하며, 주변에 횟집이 많다.
대하 / 새조개 / 넙치 / 우럭 등이 많이 잡혀 1996년부터 매년 9~10월에 대하축제가 열리는데, 풍어제 / 어선퍼레이드 / 군민노래자랑 / 군민씨름대회 / 대하시식회 / 관광객 노래자랑 등과 먹거리장터 / 특산물 판매장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해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렇게 상가동이 있는데 저렇게 많은 횟집들이 모두 장사가 될까?
아니면 정말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 걸까? 궁금하다.. 
나름 신식으로 지어져 시설은 괜찮아 보이는데 앞에 있는 직원들의 호객행위가 장난이 아니다
여기 말고 반대편 주차장 앞에도 진짜 많다
남당항을 처음 들어봤는데 이렇게 규모가 큰가?

우리는 주말에 방문해서 주차하는데 20분 정도 걸렸다
주차장은 넓었지만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좁은 길에 뒤엉켜 있었고 조금 멀지만 겨우 자리를 찾아 주차했다
(주차하는데 힘을 다 쓴 느낌...)

축제 행사장을 가면 생각나는 그런 스타일이다
수십 개의 천막을 쳐 놓고 각종 특산물과 과일 게임 홍보 등등 있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남당항 새조개 축제를 알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온 게 그저 신기할 뿐 ㅋㅋ)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는데 어묵과 떡볶이 그리고 소떡소떡 주전부리는 정말 다양했고
풍선 터트리기, 인형 맞추기, 다트 등등 게임도 진짜 많았다
수호는 자기가 좋아하는 웰빙단밤을 귀신같이 찾아내서 5천 냥짜리 하나 사서 투어를 계속했다

가운데 메인 길로 쭉 들어가면 바다와 인접해 있는 장소까지 들어올 수 있는데
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오래 있진 못하고 사진만 찍고 갯벌 구경 조금 했다
이 넓은 갯벌에 다양한 생물들이 움직이는 걸 보고 좋아하는 5살 아들은 모든 것을 신기해했다

음 사진으로는 굉장히 날씨 좋아 보이는데 바람은 소형 태풍급이었다.....

너무 추워서 후다닥 유모차에 태우고 또 열심히 걸어서 주차장으로 갔다

축제장을 떠나면서 마지막 컷
바람이 강하지 않았다면 조금 더 구경하고 둘러봤겠지만 가운데에 있는 축제장이 전부였고
주변에 있는 횟집에서 새조개 음식을 먹으러 오는 관광객이 대부분인 것 같았다

우리는 새조개를 구매해서 집에 가서 요리해 먹으려고 했는데 그러면 또 너무 힘들 것 같아
이번에는 과감히 포기하고 2023년 대하축제에 방문해서 실컷 먹기로 했다

남당항 바로 앞에 새로 공원을 조성했는데 규모도 크고 잘 되어 있었다
아이들 노는 곳도 있고 주차장도 넓고 날이 좋을 때 방문해서 산책하면 좋을 것 같다